우연찮게 알게 된 일디오
깔끔하게 정리된 홈페이지와, 원두들의 저렴한 가격이 눈을 먼저 사로잡았습니다.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다가, 결정한 것은 과테말라 레드 오바타였습니다.
일단 브루어스컵 공식 의무 서비스 커피라는 라벨이 가장 끌렸습니다.
최소한 품질 걱정은 덜 수 있겠다 싶었지요.
설명에서의 독특한 품종(오바타)이라는 말에 또 한 번 혹하고
커핑노트에서 다시 한 번 혹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할인까지 진행하고 있었으니 구매 후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도착 후 마셔본 원두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비록 막입이라지만, 마시며 느낀 바를 적어본다면
입에 들어온 후 느껴지는 산미는 감귤류와 닮아있고, 목넘김도 부드럽습니다
바디감이 부족해서 둥둥 뜨는 느낌도 없고, 텁텁하지도 않은 것이 좋습니다.
목넘김 후의 여운에 있어 달콤하고 살짝은 씁쓸하기도 합니다(다만 개인적으로는 단맛이 더 강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원두였습니다.
잘 마시겠습니다
괜찮으시다면, 고객님만의 레시피도 다음번에 공유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