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디오에 아이디가 2개라서 이 아이디 말고 다른 아이디로도 실링가 원두를 몇번 주문해서 먹어보고,
워낙 또 에티오피타 원두를 좋아해서 이번에 대용량 할인하는 김에 1kg를 주문했는데 실망입니다.
일단 처음에 중량이 조금 모자르길래 기분은 나빴지만 담다보면 그럴 수 있지 싶어서 넘어가고, (기존에도 서로 다른 원두 2개를 주문했는데 1개는 많이 담기고, 1개는 적게 담겼더라구요. 저울 있습니다.)
원두 받자마자 내려보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 동료분들께 종종 시키는 곳이 있는데 실링가 원두가 입맛에 맞다면서 드셔보시라고 나눠드렸거든요
근데 지금 원두 받고 한 1주일정도 내리면 내릴수록 기분이 안좋아져서 결국 글 남깁니다.
일디오에서 이것저것 원두 시켜먹으면서 항상 맛과 품질에 만족했었는데, 이렇게 신선하지 않은 원두는 처음 봐요.
제가 일디오에서만 원두 사는것도 아니고, 근처 카페든 대형마트든 이것저것 많이 사서 마셔보는 편인데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것보다 별로네요.
대용량이라고 오래된 원두를 사용하는건지 뭔지...
고작 만원 2만원이라서 그냥 빨리 먹고 말지 싶었는데, 아침에 커피 내릴때마다 불쾌하고, 나눠드린 동료들한테 민망하기도 하고,
앞으로 주문하는 원두는 신선하고 맛있는 원두이기를 바라면서 씁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전화를 통해 말씀드린 것처럼 세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더욱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일디오를 믿고 애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