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잘 알지 못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소비자입니다.

평소에 커피를 다소 진하게 마시는 타입이고, 원두도 일반적인 핸드드립 굵기보다 더 가늘게 갈아 마셔요.

평소에 양산형 커피만 마시다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원두구매처를 찾아보았고,

일디오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구매한 커피는 브라질 산토스와 브라질 카삼부 내추럴입니다.

개인적으론 카삼부 내추럴이 부담 없고 편안하게 향과 맛을 즐기며 마시기 좋은 것 같아요.

가성비의 커피라고 할까요?

부드럽고 약간 새콤달콤한 목넘김. 향은 비교적 구수하게 느껴집니다.

조금씩 원두를 구매해서 하나하나 다 마셔볼 요량인데, 일단은 브라질 카삼부 내추럴을 찜해둡니다.

예거체프와 과태말라를 마시고 나면 순위가 밀릴 것 같긴 하지만..

구수함과 새콤함이 생각날 때 찾을 것 같습니다.

만족합니다.

*핸드드립으로 약 40g의 원두를 3차에 걸쳐 280ml 정도 추출하고, 200ml 정도의 추가 높이까지 얼음을 채워 희석하였습니다. 원두 사진은 우측이 브라질 카삼부 내추럴, 왼쪽이 브라질 산토스입니다.